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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자냐 레시피

유자차행진곡 2025. 2. 24. 21:58

라자냐를 만들땐 건조파스타가 아닌 생파스타를 쓴다. 이렇게 생긴걸 Sfoglia 라고 하나보다

 

소고기는 lean meat 을 쓴다고 한다. Pina 는 동물성 지방을 좋아하지 않아서 최대한 lean 한 소고기를 쓴다고 한다. 그리고 두번 갈아달라고 하면 나중에 소고기 풀어헤칠때 무척 편하다고 한다. 아래거는 양 젖으로 만든 ricota. (ricota 뜻 - 다시 익히다)

 

토마토 소스(4병 정도의 양) 를 이미 만들어놨다고 하는데 내가 궁금해해서 다시 보여줬다. 소스+올리브유+양파 파우더(양파 건더기 나오는거 싫어한다고 해서 파우더로 대체)+굵은소금(파스타 끓일때도 굵은 소금 쓴다 한다)
약간의 단맛을 위해 아가베 시럽도 넣음. 처음엔 센불로 -> 그후 약한 불에 2시간 익혀준다
그후 토마토 소스와는 별개로. 소고기+치즈 filling 을 만들어 준다. 올리브유에 간 소고기와 소금을 넣고, 어느정도 익으면 리코타치즈를 (소고기와 거의 동량으로) 듬뿍 넣어준다.

 

아까 만들었던 토마토 소스와 섞어준다.

 

잘 섞는다
모짜렐라는 너무 물기가 많아 조리하기 힘들다. 그때 fior di latte 를 쓴다.
fior di latte 는 모짜렐라와 같은 가벼운 맛인데 물기가 없어 자르기도 편하다. 얘를 smoke 하면 provolone 치즈가 된다고 한다. fior di latte 는 잘게 깍둑썰기해둔다.
바질도 추가! 라자냐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가 준비되었다.
바닥이 타거나 눌러붙지 않게 토마토 소스를 알루미늄 팬 바닥에 발라준다.

 

파스타를 올린다. 겹치는 부분은 토마토소스를 발라준다. 파스타를 찢어서 빈틈을 잘 매워준다. (찢을때 찢어진 사이드는 안쪽으로 향하게 해서, 팬 가장자리는 최대한 완벽해 보이게 한다 ㅋㅋ)

 

메인 필링(리코타치즈+소고기+토마토소스) 을 깔아준다.
파르미쟈노(가루형- 장기보관 시 냉동하면 좋다) 를 뿌리고, 깍둑썰기한 fior di latte 도 올려준다. Grana 와 Parmigiano 차이는, 둘이 매우 비슷하지만 Grana 는 skim milk 로 만들고, Parmigiano 는 more fatty 하다고 한다.

 

바질도 올려준다

 

2층은 내가 해보기로 했다. 다시 파스타를 올리고 filling 을 깐다.
빈틈없이 메워준다 ㅎㅎ
파르미자노와 fior di latte, 바질을 얹어준다. 한 층 더 완성!
마지막 층이다. 파스타를 먼저 깔고 토마토 소스를 올린다.
파르미자노를 뿌려주면 완성!
엄청 큰 트레이가 가득 찼다. 오븐 190도 에서 1시간 정도 구워주면 완성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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